순창군이 군민들에게 맞춤형 건강상담을 제공하는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군 보건의료원은 지난달부터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신청자를 대상으로 사전검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총 93명이 신청한 가운데 75명을 대상으로 사전 검사를 진행해 총 55명을 사업 참여자로 선정했다.
하지만 보건의료원에서는 애초 사업 참여자를 80명으로 정해 아직 정원에 미치지 못한 상황이다. 따라서 이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빠른 신청이 요구된다.
대상자 기준은 순창군에서 거주하거나 직장을 다니는 성인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또 혈압과 공복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중에서 한 가지 이상 건강위험 요인 판정 수치에 해당하여야 한다. 단 고혈압이나 당뇨, 고지혈증 등 관련 질환자 또는 약물 복용자는 대상자 선정에서 제외된다.
실제 지금까지 신청자 가운데 대다수가 다섯 가지 건강위험 요인 중 1개도 보유하지 않은 건강군과 질환자 판정기준에 해당하는 질환군에 포함돼 대상자에서 제외됐다.
이 사업이 진행되면 대상자는 6개월 동안 2회에 걸쳐 보건의료원을 방문해 중간검사 및 최종검사를 통해 간호사와 영양사, 운동전문가 등이 맞춤형 건강상담을 제공한다. 또 대상자는 자신의 부족한 영역에 대해 집중상담을 통해 각자의 건강관리 목표를 설정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순창군 정영곤 보건의료원장은 “코로나19로 말미암은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대응해 ICT를 활용한 비대면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를 통해 군민 스스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기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발했다.
한편,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신청 및 세부내용은 순창군 보건의료원 지역보건계(063-650-5382)로 문의하면 된다.
순창=우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