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피서철, 성폭력범죄 예방을 위해 주의할 것
여름 피서철, 성폭력범죄 예방을 위해 주의할 것
  • 완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여성청소년계 순경 김하영
  • 승인 2020.07.07 16: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국외여행뿐만 아니라 국내여행도 힘들고 답답했던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변경되면서 조금씩 국내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곧 다가올 여름 피서철에 피서지를 찾는 사람이 적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때가 바로 성폭력범죄가 발생할 우려가 많아 철저히 예방하고 대처해야 할 시점이다.

 특히 성폭력범죄 유형 중 카메라등 기기를 이용해 불법촬영을 하는 카메라 등 이용촬영범죄가 여름철 다중이 이용하는 장소에서 발생 가능성이 높아 이와 같은 범죄에 더욱 관심과 주의를 가지기를 바란다.

 현재 경찰에서도 전국적으로 피서철 불법촬영카메라 설치 우려지역을 일제점검하면서피서지를 찾는 사람들의 안전한 휴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럼 여름 피서철 성폭력범죄 예방을 위해 주의해야 할 것이 무엇인가 함께 살펴보자

 첫 번째, 늦은 밤 혼자 다니지 않기. 평소 다니던 길이 아니고 유흥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쉽다는 점을 유념하자

 두 번째, 늦은 시간 이어폰을 꽂고 걸어가지 않기. 이어폰을 꽂으면 주변 소리를 차단해 누가 다가와도 알아채지 못해 위험하다.

 세 번째, 과도한 음주는 하지 않기. 과도한 음주는 판단력이 흐려져 성폭력범죄의 피해자 혹은 가해자가 될 가능성이 커진다. 특히 낯선 사람들과의 술자리는 피하며 범죄의 표적이 되지 않도록 혼자 다니지 않는 것이 좋다.

 네 번째, 카메라, 스마트폰 렌즈 등 반짝임이 느껴지면 불법촬영카메라 설치 여부를 확인하기. 여름 피서지에는 짧은 옷과 비키니 등을 입게 되는 경우가 많아 불법촬영범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꼭 화장실 및 탈의실 등을 이용할 때 주변을 잘 살피기 바란다.

 다섯 번째, 불쾌한 성적 접촉이나 상황에 직면했을 때는 강력하게 거부 의사를 확실하게 밝히기. 성범죄의 피해를 당한 것을 알게 되었을 때에는 상대방에게 단호하고 강력하게 불쾌감을 표시하고 신속하게 신고하는 것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피서지라고 문단속을 잘 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범죄 위험에 노출될 수 있으니 꼭 창문, 문 등이 잘 잠겼는지 확인하자

 다음과 같은 주의사항을 철저히 숙지하여 성폭력범죄를 사전에 예방하여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내기를 바라며 완주경찰서에서도 안전한 피서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완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여성청소년계 순경 김하영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