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형유산원, 무형유산 예능풍류방(레지던시) 시범 프로젝트 공연 발표
국립무형유산원, 무형유산 예능풍류방(레지던시) 시범 프로젝트 공연 발표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0.07.06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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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유산, 연구로 답을 찾고 창작으로 풀어내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은 올 상반기 추진한 ‘2020 무형유산 예능풍류방(레지던시)’의 결과를 8일과 15일 오후 7시 30분, 25일 오후 4시에 국립무형유산원 공연장에서 공연으로 발표한다.

‘2020 무형유산 예능풍류방’은 무형유산 예능 분야 전승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전승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 입주 활동 프로그램이다.

 여러 지역에 흩어져서 각자 활동하고 있는 서로 다른 종목의 무형문화재 전승자들 4명이 국립무형유산원에 한데 모여 5개월간 각자의 기량을 재점검했다.

 참여자들이 상호 교류하며 새로운 공연물을 창작했고, 이를 계기로 무형유산을 새롭게 바라보는 역량도 높였다.

 프로젝트의 결과물은 ‘첫발을 딛다’라는 주제로 공연된다.

 신희라(국가무형문화재 제13호 강릉단오제 이수자), 조현일(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 김연정(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 김태호(국가무형문화재 제73호 가산오광대 이수자)씨가 무형유산의 본질적 가치에 중점을 두고 제작한 공연을 기획공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전승자들은 공연 제작에 필요한 기획, 연출, 시나리오, 무대 제작에서 출연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했다.

 이를 통해 현대공연예술시장에서의 첨단 기술과 유기적 결합으로 한층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연구 성과물로 제작된 창작공연들은 자료화하여 보관·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사전예약으로 운영되며,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과 전화(063-280-1500, 1501)로 예약할 수 있다. 전석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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