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친환경 농업 인증농지를 경작하는 친환경 농가를 대상으로 군비 3,000만원을 들여 농작물재해보험 농가 자부담금 전액을 지원한다.
농작물 재해보험 전액 지원은 기존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할 때 들었던 사업비의 20%인 자부담분을 친환경 농업 실천농가에게 지원하는 사업으로 자연재해로 인한 친환경 농가의 경영불안을 해소함으로써 농가소득 및 경영안정을 도모해 친환경 농업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된다.
친환경 농업 농작물 재해보험 전액 지원에 따라 올해부터 부안군 친환경 농가는 농작물재해보험을 신고만 하면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지금까지 부안군에서는 친환경 농업 확대를 위해 기존 3ha이상 집단화돼 벼를 재배하는 단지에 지원했던 친환경 농업단지 자재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소농가와 벼 재배농가뿐만 아니라 다른 품목 재배 친환경 농가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친환경 농산물 생산장려금으로 변경해 전 품목에 대해 지원하고 있다.
또 친환경 농업 직불제 지원, 유기농업 자재 지원사업, 친환경 농산물 인증비용 지원사업, 환경친화형 농자재 멀칭비닐 지원사업 등 친환경 농업 확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부안군 장경준 농업정책과장은 “부안군에서 친환경 농업을 하면 유기인증 기준으로 1ha에 벼 210만원, 과수 440만원, 일반작물 415만원 상당을 지원받을 수 있다”며 “부안군은 친환경 농업을 하기에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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