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태규 원광중학교 교장, 신인문학상으로 시인 등단
송태규 원광중학교 교장, 신인문학상으로 시인 등단
  • 익산=문일철 기자
  • 승인 2020.07.06 16: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태규 원광중학교 교장이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시인으로 등단했다.

송태규 시인은 계간 시 문예지 시인정신 2020년 여름호에‘아무거나’를 비롯한 작품 10편을 응모해, 그 가운데 6편이 실렸다.

이번 신인문학상 작품을 심사한 윤고방 시인은 심사평에서 “송태규 씨는 이미 수필가로 등단해 의욕적인 문필 활동을 펼치면서 문학의 묘경에 발을 디딘 사람이다”며 “그가 쓴 시는 소재의 특이성이나 별스러운 기교 혹은 이념적 지향에 시선을 두기보다는 친근하고 편안한 일상을 통해 삶의 투명한 아름다움과 진정성을 표현하고 있다”고 전했다.

송태규 시인은 “겁 없이 발을 디뎠다가 시의 늪에 빠졌으며, 갈수록 어려운 게 시 쓰는 시간이다”며 “독자들에게 손가락질 받지 않는 시인이 되기 위해 더욱 갈고 닦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태규 시인은 지난 2019년 10월, ‘제61회 에세이문예 수필 부문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수필가로 등단했으며, 현재 원광중학교에서 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익산=문일철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