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공단 혹서기 맞아 체육시설 잔디 관리 총력
전주시설공단 혹서기 맞아 체육시설 잔디 관리 총력
  • 남형진 기자
  • 승인 2020.07.0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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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설공단(이사장 백순기)이 혹서기를 맞아 전주월드컵경기장과 골프장 등 운영중인 체육시설 잔디 관리에 만전을 기해나가기로 했다.

6일 전주시설공단은 “골프장 이용객들의 만족도 향상과 2020년 k리그 전북현대 우승을 비롯해 ACL(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경기의 원활한 진행에 필요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혹서기 잔디 집중 관리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현재 전주월드컵경기장과 골프장에 식재된 잔디는 한지형으로 보통 ‘양잔디’로 불리는 종류다.

여름철만 녹색인 난지형 잔디와 달리 연중 녹색을 유지하기 때문에 사시사철 운영되는 체육시설에 적합하며 부드럽고 푹신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한지형 잔디는 난지형에 비해 해충 및 병해에 약하고, 고온다습한 혹서기 기후에 취약하다.

이에 따라 공단은 잔디 병해충을 최소화하고 균일한 잔디 밀도를 유지하기 위해 관리 분야 전 직원을 투입, 예찰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적절한 시기에 예방시약과 토양치환, 배토 등을 실시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공단은 수시로 시비를 실시하고 주기적 관수 진행과 함께 주출입문과 1, 4문을 주야로 개방하는 것은 물론 대형송풍기를 상시 가동함으로써 그라운드와 그린의 적절한 습도를 유지할 방침이다.

백순기 이사장은 “전북 현대 선수들은 물론 골프장 이용객들도 질 좋은 잔디 위에서 멋진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모든 분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시설 점검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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