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전기차 선도도시 인프라 확충 박차
군산시 전기차 선도도시 인프라 확충 박차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0.07.06 15: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산시가 전기차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

 군산시에 따르면 한국지엠 군산공장을 인수한 ㈜명신 컨소시엄이 내년부터 다국적 전기차 업체인 퓨처모빌리티부터 위탁받은 전기차를 생산한다.

 특히, 새만금 일원에 중소·중견기업들을 중심으로 전기차 클러스터가 조성돼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군산이 명실상부한 전기차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확실한 기반이 구축된 것.

 이에 따라 군산시는 전기차 선도도시 실현에 총력을 쏟고 있다.

 최근 전기차 접근이 쉽고 충전 중 주차 요금 감면 혜택이 있는 공영 주차장 5곳에 50kW와 100kW 급속충전기 10기를 설치한 것도 이런 일환.

 향후 전기차가 상용화 흐름에 맞춘 선제 대응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설치된 급속충전기는 DC콤보, AC3상, 차데모 타입의 충전 커넥터 3종이다.

국내외 모든 전기차종의 충전이 가능해 전기차 운전자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100kW 급속 충전기의 경우 완충(完充) 시간을 30분 이내로 단축해 효율적인 사용이 기대된다.

다음 달 31일까지 충전기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시범운영 할 계획이다.

이후 전기차 운전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환경부보다 저렴한 충전요금을 적용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시는 또 하반기 시비 6억원을 투자해 전기차 급속충전기 15기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군산시 경제항만혁신국 안창호 국장은 “군산시민과 관광객이 전기차를 타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도록 충전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예산 및 각종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