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정원장·이인영 통일부 장관 내정
박지원 국정원장·이인영 통일부 장관 내정
  • 청와대=이태영 기자
  • 승인 2020.07.0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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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 이인영 장관 후보자, 서훈 국가안보실장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 이인영 장관 후보자, 서훈 국가안보실장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외교·안보라인 인사를 전격 단행하고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로 박지원 전 민생당 의원을 내정했다.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서훈 국가정보원장은 대통령 국가안보실장으로 중용했다. 아울러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대통령 외교안보특보로 임명하기로 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는 4선 국회의원 경력의 정치인으로 메시지가 간결하면서 명쾌하고 정보 상황 판단 능력이 탁월하다”면서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활동해 국정원 업무에 정통하다”고 평가했다.

임종석 외교안보특보, 정의용 외교안보특보
임종석 외교안보특보, 정의용 외교안보특보

 이어 그는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국회의원 시절 개혁성과 탁월한 기획능력, 강력한 추진 능력을 평가받았다”면서 “교착상태의 남북관계를 창의적이고 주도적으로 풀어나감으로써 남북 화해 협력과 비핵화라는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할 적임자”라고 했다.

 임종석 전 실장은 외교안보특보를 맡으며 청와대로 복귀했다. 국회 인사청문회에 대한 부담을 덜면서 곧바로 문 대통령을 가까이서 보좌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보인다.

 강 대변인은 “국가안보실장과 외교안보특보는 이르면 6일 임명한다”고 밝혔다.

 청와대=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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