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마스크 전달을 위해 김제시외국어자원봉사회는 지난 5월 초순부터 회원들이 모금 운동을 실시해 100만 원을 모았고, 여기에 김제시자원봉사종합센터 기부금 100만 원 더해진 것으로 미주 동부지역에 거주하는 김제향우회(회장 강성준) 약 70세대
350여 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뉴욕·뉴저지주는 미국 50개 주중 확진자 및 사망자수가 많은 곳으로, 김제향우회에 보낸 마스크는 지난 2일 EMS를 통해 미주 동부지역 김제향우회로 발송했으며 1~2주 내에 현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원규 김제외국어자원봉사회 회장은 “미국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향우회원들이 힘든 상황을 맞고 있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회원들이 마음을 모았다”며 “마스크가 뉴욕 김제 향우회원들의 안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식을 전달받은 강성준 미주 동부지역 김제향우회 회장은 “본국도 어려우실 텐데 해외에 거주하는 우리 교표들까지 염려와 신경을 써 주셔서 무한한 고마움을 느낀다”고 전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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