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도내 최초로 시행중인 ‘도로 위 동물사체 24시간 수거사업’이 실효를 거두고 있다.
도로 위 흉물스럽게 방치된 로드킬 사체의 신속한 처리로 청결한 도로 환경 유지와 자동차 2차 발생 차단을 막고 있다.
실제로 지난 3월 첫 시행 이후 3일 현재 120여건 이상의 동물 사체가 수거됐다.
특히 새벽 시간과 공휴일에도 전화 한 통으로 즉시 처리함으로써 시민 밀착형 청소행정의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도시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시의 적절한 사업이란 호평을 받고 있다.
로드킬 처리 신고방법은 주간에는 국번없이 120번이나 시청 자원순환과(?454-3450), 야간 및 공휴일은 시청 당직실(454-4222~3)로 연락하면 된다.
군산시 자원순환과 채왕균 과장은 “최근 당직 근무자 및 직원들로부터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신속한 수거처리로 신고자들이 격려의 말을 많이 들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청소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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