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1,000만 관광객 시대 본격 시동
무주군, 1,000만 관광객 시대 본격 시동
  • 무주=김국진 기자
  • 승인 2020.07.0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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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후기 축조 적상산성 종합정비계획 용역 착수보고를 통해 내년 1월 종합정비

 무주군이 태권도원을 비롯한 무주구천동 33경과 어사길외 잠재된 관광자원 개발을 통한 1,000만 관광객 시대를 견인하기 위한 행정력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현재 무주군은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덕유산 국립공원을 비롯해 무주구천동 33경과 대한민국 대표 환경축제 반딧불 축제로 10년 미래를 내다보는 명품 관광시대를 향해 가고 있다.

 하지만 이미 알려진 관광자원 외 잠재된 관광자원을 개발해야 미래의 먹거리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둘 1,000만 명 관광객 시대를 열어갈수 있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그 첫 신호탄으로 무주 적상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재인식하고 남아있는 유적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한 종합정비에 나섰다.

 이를 위해 지난달 30일 오후 무주군청 대회의실에서 황인홍 무주군수와 자문위원,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연구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주 적상산성 종합정비계획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무주군은 종합정비 관련 용역을 위해 총 3억원(국비 2억1천만원)을 투입해 오는 2021년 1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유적의 보존·관리가 포함된 적상산성 종합정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또한 학술대회를 통해 안국사 및 무주 적상산 사고와의 연계방안을 수립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산성의 경우 GPS와 3D 스캔을 통해 성곽현황을 분석한 후 평면도와 입면도, 단면도를 작성하고 주변의 실록사고, 안국사 등의 역사문화유산과 더불어 적상산 자체 빼어난 경관과 적상호, 머루와인동굴 등의 풍부한 관광자원도 체계적으로 보존, 활용하기로 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향후 10년을 내다볼 무주의 가치는 바로 새로운 관광자원의 개발인 만큼 1,000만 관광객 시대를 맞기 위한 포석으로 우선 적상산성을 정비하고 체류형 관광콘텐츠로 만들어 적산상성 일대를 관광명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김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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