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60대 남성 첫 코로나 발생
고창 60대 남성 첫 코로나 발생
  • 고창=김동희 기자
  • 승인 2020.07.0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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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청정지역을 유지하던 고창군에 코로나19 첫 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고창군에 따르면 지역 1번째 확진자는 성내면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A씨로 지난 6월 28일 광주 교회 등을 방문했다. 2일 오전 고창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해 이날 오후 9시30분께 보건환경 연구원의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군은 역학조사관과 함께 이동경로를 파악하고 접촉자를 확인중 이며 파악된 방문장소는 방역소독조치를 실시했다.

 A씨는 성내면에서 혼자 생활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3일 새벽 원광대학교병원 격리치료실에 입원조치 됐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3일 긴급 브리핑을 통해 “그간 지역사회 전파방지에 전력을 다해 왔지만 오늘 우려했던 고창군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면서 “타 지역 방문이나 예식장, 장례식장, 대형음식점 등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는 당분간 방문을 삼가고, 종교행사는 중단 및 온라인 예배로 진행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유 군수는 “이제 코로나19와의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됐고, 이 싸움은 고창군민 모두가 적극 동참하고 협조해줘야만 이길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생활 속에서 마스크 쓰기, 손씻기 및 거리두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길 바란다”면서 “각종 행사, 소규모 종교모임 등은 자제해 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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