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11대 후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선출
전주시의회 11대 후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선출
  • 남형진 기자
  • 승인 2020.07.0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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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유증 봉합과 화합은 당면 과제로
이기동 운영위원장, 김은영 행정위원장, 서난이 복지환경위원장
이기동 운영위원장, 김은영 행정위원장, 서난이 복지환경위원장

전주시의회가 11대 후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무리 한 가운데 향후 선거 후유증 봉합을 통한 의회 내부적인 화합이 당면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전주시의회는 지난 1일 강동화 의장과 이미숙 부의장을 선출한데 이어 지난 3일 본회의를 열고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5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운영위원장에는 단독 입후보 한 이기동 의원(더민주)이 찬성 25표(반대 6표, 무효 1표)를 얻어 후반기 운영위원회를 이끌게 됐으며 김은영 의원(더민주)과 최명철 의원(더민주)이 맞붙은 행정위원장은 김 의원이 17표를 얻어 15표에 그친 최 의원을 제쳤다.

김승섭 문화경제위원장, 김원주 도시건설위원장
김승섭 문화경제위원장, 김원주 도시건설위원장

역시 단독 출마한 복지환경위원장에는 서난이 의원(더민주)이 찬성 20표(반대 13표)로 당선됐으며 김승섭 의원(더민주)과 김윤철 의원(민생당)이 경쟁을 벌인 문화경제위원장은 김승섭 의원이 20표를 득표해 후반기 문경위를 이끌게 됐다.

도시건설위원장에는 김원주 의원(더민주)이 단독 후보로 나와 찬성 24표(반대 10표)로 위원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그러나 이번 후반기 상임위원장 선출 과정에서 전체 34석 중 29석을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같은당 후보에게 던진 반대표가 적지 않았다.

더민주 소속 후보가 단독 출마한 복지환경과 도시건설위원장, 운영위원장 선거는 물론 민생당 후보와 맞붙은 문화경제위원장 선출에서도 상당수 반대표가 발생했다.

물론 의원 개개인의 소신을 담은 투표 였다는 점을 감안해도 앞으로 후반기 상임위원회를 이끌어 갈 신임 위원장들에게는 적지 않은 부담 요소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다시말해 선거 후유증이 우려되는 대목인데 이는 새로 선출된 상임위원장들에게는 후반기 원만한 상임위 활동을 위한 리더십의 시험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전주시의회는 총 34석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 29명이며 민생당 3명, 정의당 2명이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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