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28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광주 방문 이력[2보]
전북 28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광주 방문 이력[2보]
  • 김혜지 기자
  • 승인 2020.07.0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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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북 28번째 확진자로, 광주지역 예식장, 식당, 교회 등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3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정읍 교도관 출신 A씨는 지난달 27일 광주광역시 소재 예식장과 식당을 방문하고 28일 광주 모 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29일 오전 정읍교도소 퇴임식에 참석한 A씨는 이날 오후 광주 내 병원과 치과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30일부터 발열(37.7℃), 두통, 몸살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광주에서 고창 자택으로 돌아온 A씨는 7월 1일 선운사 일대에서 시간을 보낸 후 오후 5시 30분 검사를 받기 위해 흥덕보건지소에 방문했다.

하지만 보건지소에서는 검체 채취가 불가능해 다음날 고창선별진료소를 통해 검체를 의뢰했고, 검사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현재 A씨는 원광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도 보건당국은 명확한 감염원을 찾기 위해 6월 15일부터 7월 2일까지 휴대폰 GPS와 카드사용내역 확인 등을 통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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