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지사 “잼버리대회, 생태문명선진국 대한민국 알리는 계기 될 것”
송하진 지사 “잼버리대회, 생태문명선진국 대한민국 알리는 계기 될 것”
  • 설정욱 기자
  • 승인 2020.07.0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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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포스트코로나 시대 국제 청소년 교류 활동의 새로운 표준이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습니다”

2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 창립총회에서 집행위원장을 맡은 송하진 지사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를 통해 역사적 위기마다 인류에게 힘이 됐던 연대 의식과 인류애, 협력과 소통, 계몽주의적 가치를 확산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송 지사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국제행사로서 세계잼버리의 의미를 강조하며 성공 개최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송 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도쿄올림픽이 연기되고 대규모 국제 행사에 대한 우려 섞인 전망도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더욱 희망을 얘기해야 한다”면서 “새만금의 깨끗한 생태환경과 대한민국의 첨단IT기술이 어우러지게 될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생태문명의 출발과 생태문명의 선진국 대한민국을 알리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하진 지사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의 성공적 준비요인으로 ▲ 사업수행 주체인 조직위원회의 세밀한 준비와 운영 ▲ 범정부 차원의 행·재정적 지원체계인 정부지원위원회 구성 ▲ 대한민국의 문화·관광·산업자원을 활용한 잼버리 콘텐츠 발굴 활용 ▲ 민간참여 확대를 통한 범국민적 축제로 승화 ▲ 언택트 시대에 적합한 잼버리 붐 조성방안 발굴 ▲ 부지,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조기구축 등을 꼽았다.

송 지사는 “잼버리 때 활용될 유스호스텔, 상설야영장, 스카우트박물관, 체험 활동장 등의 시설은 행사 후에도 존치, 활용하고 글로벌 청소년 리더센터 건립을 추진해 새만금을 국제 청소년 교류 활동의 항구적 거점이자 레저산업의 중심지로 키워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여성가족부와 한국스카우트연맹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전라북도 차원의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송 지사는 이어 잼버리 개최 이후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잼버리 개최 효과가 전라북도 전역으로 퍼져나갈 수 있는 마케팅 전략 발굴도 중요하다”며 “특히, 전북의 강점인 생태관광명소와 전통문화시설, 건강 먹거리 등을 준비해 전북관광의 세계화를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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