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시민 주도의 사회혁신 속도
전주시, 시민 주도의 사회혁신 속도
  • 권순재 기자
  • 승인 2020.07.0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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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가 시민 손으로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회혁신의 저변을 확산키기로 했다.

 전주시사회혁신센터는 “올 하반기부터 소통협력공간 2호점을 조성·운영하고, 사회혁신 리빙랩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집중한다”고 2일 밝혔다.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2호점은 오는 9월까지 전주시청 인근 완산구 서노송동 568-113에 지하1층, 지상5층 규모로 조성된다.

 해당 공간은 예비혁신가들을 위한 활동 터전으로, 전주지역의 다양한 청년단체들이 입주해 지역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을 모색하는 실험공간으로 활용된다.

 지난해 1월 문을 연 소통협력공간 1호점인 ‘성평등전주’는 성매매집결지인 선미촌의 문화적 도시재생의 선두에서 지역사회 여성의 역할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곳에선 여성창작자들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체험의 장을 만드는 ‘페미니즘 예술제’를 운영하는 등 성평등문화 확산을 위한 ‘성평등포럼’도 열린다.

 센터는 또 시민 주도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대표적인 사업인 사회혁신 리빙랩 프로젝트도 지속 추진한다.

 이를 위해 센터는 3일부터 17일까지 참여단체를 모집할 예정으로, 올해부터는 민관이 협력해 전주시 협업부서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정책랩 사업을 일부 도입키로 했다.

 동시에, 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청년들의 자발적인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는 청년 커뮤니티 지원사업인 ‘요즘것들의 탐구생활’도 오는 10월까지 실시한다.

 이 사업에는 100개 팀 모집에 총 273개 팀이 지원하는 등 취·창업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청년들의 참여가 이어졌다.

 조선희 전주시사회혁신센터장은 “누구든지 참여해 다양한 가치를 실현하고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전주시사회혁신센터의 핵심이자 최종목표”라며 “소통협력공간 2호점을 전주의 혁신주체들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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