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음주운전 기승 강력 단속을
코로나에 음주운전 기승 강력 단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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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7.0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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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음주운전이 단속이 느슨해진 틈을 타 크게 늘고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불구하고 본격적인 휴가철에 들어서면 야외를 찾는 행락객등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음주운전행위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강력한 단속이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전북경찰청의 음주단속 현황을 보면 올해들어 6월말 현재 2천 건이 넘는다. 지난해 같은기간 2천4백여 건보다 소폭 낮은 수치이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야외 나들이 등 외출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단속된 음주운전 적발 건수이어서 여전히 음주운전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셈이다.

 특히 전북경찰청은 단속과정에서 코로나19 감염 피해를 막기위해 일반단속이 아닌 선별적 단속으로 바꿔 s자 형 등으로 진행하고 있다. 즉 대면방식이 아닌 비대면 방식으로 선별적 형태의 음주운전 단속을 하고있다. 울산 지방경찰청과 전북지방경찰청이 실시하고 있는 s자 형 음주단속에서 운전자 중 술을 마신 상태에서도 s자 형 코스를 정상적으로 지나는 사례도 드믈지 않아 사실상 음주운전자는 이보다 훨신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사태를 틈탄 음주운전이 더욱 성행하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오는 8월31일 까지 낮.밤을 가리지 않고 불시 단속등 도내 전 지역에 대해 강도높은 음주단속에 나선다고 한다. 문제는 운전자의 교통법규 준수 여부다. 갈수록 차량과 운전면허 자격자가 늘어나는 것은 인구증가와 더불어 당연하다 할 것이다. 하지만 운전자가 교통법규를 제대로 지키지 않음으로서 교통사고가 유발한다. 특히 음주운전 행태를 "거리를 달리는 흉기"니 또는 "예비적 살인행위"라는 등 끔찍한 말로 표현하는 것은 사망등 대형사고로 이어져 가장 위험도가 높은 교통사고이기 때문이다. 음주운전은 본인은 물론 생면부지의 타인에게 불행을 주는 범법행위이기 때문에 강도 높은 단속을 통해서라도 운전 문화를 바로 세워야 한다. 음주운전 단속 사각지대가 없이 음주운전 뿌리를 뽑는다는 각오로 단속 해나가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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