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회 무소속 의원, 민주당김제지역위 규탄 성명
김제시의회 무소속 의원, 민주당김제지역위 규탄 성명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20.07.0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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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의회 무소속 의원 3명은 2일 ‘민주당 김제지역위원회의 비민주적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 의원들은 성명에서 “지난 1일 김제시의회 제8대 후반기 원 구성을 위해 소집된 제238회 임시회가 의장 직무대행의 독단적 결정으로 개회와 동시에 산회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제시의회는 민주당 소속 의원으로만 구성된 의회가 아니고, 무소속 의원들 역시 시민의 선택을 받아 의정 활동을 하는 의원임에도 민주당 소속이 아니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할 수 없게 만드는 민주당의 행태는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했다.

 이에 무소속 의원 3명은 “이번 사태에 대한 대시민 사과 및 지방의회를 무시하는 행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것과, 김제시의회가 시민의 대의기관임을 망각하고 민주당의 전유물로 여긴 것에 대해 무소속 의원들에게 사과하고, 이번 사태로 물의를 일으킨 의원은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김제시의회 윤리위원회(위원장 김영자)는 2일 회의를 열어 유 모 의원을 제명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차 후 열리는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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