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산림환경연구소는 2020년 임도사업 우수 시·군을 선발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11개 시군(전주, 부안 등 제외)이 시공한 27개 노선 25.44km에 대해 평가를 진행한 결과, 간선임도 부문에 1위는 임실군, 2위는 무주군, 3위는 고창군이 차지했다. 작업임도 부문에는 1위 임실군, 2위 남원시·무주군, 3위 진안군이 선정됐다.
1위로 선발된 임실군은 타 시·군 대비 2배 이상 많은 사업량과 절·성토사면 녹화공법, 배수관련 구조물 설치 등을 우수하게 시공해 좋은 평점을 얻었다.
우수 시군에 대해서는 2021년 임도 사업 예산 인센티브가 부여되며, 임도 관계자 연말 표창(산림청장, 도지사)이 수여된다.
황인옥 전북산림환경연구소장은 “최근 임도를 활용한 휴양·레포츠 등 다양한 기능에 대한 국민적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환경친화적인 다기능 임도를 늘려가겠다”며 “지속적으로 임도 평가를 실시해 임도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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