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결혼이주여성 검정고시 합격생 12명 배출
전주시 결혼이주여성 검정고시 합격생 12명 배출
  • 남형진 기자
  • 승인 2020.07.0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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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검정고시반을 운영하면서 최근 12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이주여성들의 폭넓은 사회진출을 돕기 위해 운영해 온 검정고시반이 성과를 낸 것이다.

2일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주여성 검정고시반에 참여한 15명 중 12명이 합격해 80%의 우수한 합격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온라인 수업이 진행된 가운데 그동안 철저하게 준비한 결과 초졸 4명, 중졸 5명, 고졸 3명 등의 합격자가 배출됐다.

전주시는 이같은 검정고시반 운영을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의 학력신장과 취업, 자녀교육, 사회진출 등 다양한 도전을 지원해왔다.

지난 2016년 이후 검정고시반을 거쳐 간 졸업생 수는 300여 명에 달한다.

이지훈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검정고시 수업으로 진행돼 어느 때보다 시험 준비가 어려웠을 것”이라며 “항상 우수한 합격률로 결혼이주여성들을 도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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