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숙 부시장 “코로나19 진단검사 기준 포괄적으로 적용하겠다”
유희숙 부시장 “코로나19 진단검사 기준 포괄적으로 적용하겠다”
  • 익산=문일철 기자
  • 승인 2020.07.0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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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희숙 익산 부시장은 2일 익산시청 종합상황실에서 브리핑을 열고“3번째 확진자 발생이후 지난 2주간 익산시는 지역내 추가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일상업무를 중단하고 고강도 방역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비상태세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유 부시장은 “지난달 코로나19 3번째 확진자와 4번째 확진자 발생으로 익산시 전 공무원이 지역내 총 5천179개소에 대해 방역관리 실태점검을 실시하고 고위험시설로 지정된 8개 업종 329곳에 대해 전자출입명부를 의무화했다”며 “고위험시설 중 콜라텍을 비롯해 5곳과 방문판매업체 3곳에 대해서는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유희숙 부시장은 4번 확진자가 지난달 21일 보건소를 찾았지만 보건소의 대처미흡으로 일상생활로 돌아간 이유에 대해 “이유를 막론하고 불안과 증상을 호소하며 보건소를 찾은 시민을 살피고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한 부분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4번 확진자가 보건소를 찾은 날은 3번 확진자와 접촉했던 시민들 90여명이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몰렸고, 대전보건소에 확인한 결과 접촉한 사실이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익산시는 이번 일을 계기로 향후 코로나19 진단검사 기준을 포괄적으로 적용해 관련 증상과 정황이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시민이 있다면 당사자의 검사 요청을 최대한 수용할 방침이다”며 “더 이상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되지 않도록 전 공무원이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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