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협 완주지부 강지애 제3대 회장 취임
한국문협 완주지부 강지애 제3대 회장 취임
  • 신영규 도민기자
  • 승인 2020.07.0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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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문인협회 완주지부장 이·취임식이 지난달 26일 오후 4시 전북문학관 대강당에서 문인협회 회원과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완주지부는 제2대 박은주(소설가) 회장이 이임하고, 제3대 강지애(시인) 신임 회장이 취임했다. 행사에는 소재호 전북예총 회장을 비롯, 류희옥 전북문협 회장, 전일환 전라정신문화연구원 이사장, 유대준 전주문협 회장, 이명화 순수필 동인회장, 양영아 행촌수필 회장, 국중하 우신산업 회장, 조기호 원로시인 등 문화예술인 50여명이 참석해 이임 회장을 격려하고, 신임 회장에게는 축하를 건넸다.

 이날 행사는 전임회장에게 감사패와 꽃다발 증정, 전임회장 이임사, 신임회장 취임사 및 집행부 소개, 축사, 축시 낭송,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했다.

 강지애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문학은 정신을 표현하는 한 형태로서 독자들에게 감동과 교훈을 주고 인생의 진실과 삶의 가치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하게 해준다”며 “부족한 사람이 회장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그렇지만 회원 상호 간 소통과 화합을 통해 협회를 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젊고 유능한 신입회원을 영입해 완주문협을 활성화시키고, 자신의 임기동안 완주문협을 반석 위에 올려놓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소재호 전북예총 회장은 “완주는 산천이 수려하고 재정자립도가 높은 지역으로 알고 있다. 완주 돌아가는 걸 보면 선도적이고 인품이 완성된 곳이다. 이런 면을 보면 오히려 전주가 동생이고 완주가 형이 되어야 한다. 따라서 코로나 19로 온 나라가 어려운 시기에 처해있는 이때 강지애 회장이 완주문협의 길라잡이로 나선 것을 축하하고 완주문협 발전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강지애 신임 회장은 임실 지사면 출신으로 전주대에서 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0년 월간<문예사조> 시 등단, 2017년 국보문학 소설 등단 등, 문학적 재능을 인정받았다. 현재 한국문협, 한국시인협회, 전북문협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시집으로 <이팝나무아래 눕다>가 있다.

신영규 도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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