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속 전북에도 ‘안심식당’ 착륙
코로나 속 전북에도 ‘안심식당’ 착륙
  • 김혜지 기자
  • 승인 2020.07.0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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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위생수준을 높이고 안전한 외식 문화 정착을 위해 도내 ‘안심식당’지정제도를 도입한다.

도는 14개 시·군 음식점 2만4천712개소 중 ▲음식 덜어먹기 ▲위생적 수저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시설 또는 손소독제 비치 등 4가지 실천 과제를 이행한 업소를 대상으로 안심음식점 스티커를 부착한다.

코로나 확산세가 지속되고 예상치 못한 곳에서 감염이 발생하는 만큼 음식점 내에 철저한 방역 체계를 갖춰 소비자들에게 긍정적 인식을 심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도는 각 음식점에서 개인마다 덜어먹을 수 있는 접시와 집기 제공, 수저 소독관리, 종사자들의 마스크 착용을 비롯 손 씻기 시설 설치 또는 손 소독제 비치 여부를 추가해 안심식당 지정 요건을 강화했다.

안심식당 지정 이후 추가 지원책 발굴을 위해 도와 시·군은 협의 중이다.

이 밖에 기존에 추진했던 시설개선 융자금 대출금리 인하 및 융자사업은 대폭 확대키로 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음식점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시설개선자금 대출금리는 기존 2%(금리 1%, 위탁수수료 1%)에서 1%(위탁수수료 1%)로 인하키로 했다.

도는 이와 관련 ‘전라북도 식품진흥기금 설치 및 운영 조례 시행규칙’을 개정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8월 조례안이 확정될 예정이다.

입식테이블 지원 등 음식점 시설개선사업에는 30억 원(도비 30%, 시·군비 40%, 자부담 30%)을 투입, 300개소를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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