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 출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 출범
  • 김혜지 기자
  • 승인 2020.07.0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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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잼버리유치 확정에 환호. /전북도민일보 DB
새만금잼버리유치 확정에 환호.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가 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잼버리 준비에 돌입한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이정옥 여성가족부장관, 송하진 전북도지사, 강태선 한국스카우트연맹총재, 김윤덕 국회의원을 비롯 각계 주요 인사가 참석해 이날 조직위원장과 부위원장, 집행위원장과 집행위원을 선임한다.

임원, 정관과 제·규정을 비롯 사업계획, 출연금 채택과 사무소 설치 등도 의결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새만금세계잼버리법’에 따른 특수법인으로서 정부와 전북도, 스카우트연맹 등을 포괄하는 지휘본부(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잼버리 행사 운영과 재원조달 및 집행, 행사 종합계획 수립·시행 등 다가올 세계잼버리 대회 준비에 착수한다.

조직위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발기인 25명으로 출범한 뒤 향후 조직위원을 150여 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조만간 정부지원위원회와 실무위원회를 꾸리고 2023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위한 기본 기반시설 구축과 함께 홍보활동에 나선다.

조직위는 이른 시일 내 법인 설립허가와 등기절차를 완료하고, 이달 중 사무국을 설치해 본격적인 행사준비 체제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한편, 세계 잼버리 대회는 14∼18세의 국가 대표 스카우트 대원들이 언어·피부색·종교를 뛰어넘어 함께 야영 생활을 해 개척 정신을 기르고 세계평화에 이바지하자는 의미로, 4년마다 세계 각국에서 번갈아 개최되고 있다.

2023 새만금 세계 잼버리 대회는 1991년 강원도 고성에 이어 32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171개국에서 5만명의 청소년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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