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화관광재단 이기전 대표이사, 운영 3기 비전선포
전북문화관광재단 이기전 대표이사, 운영 3기 비전선포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0.07.0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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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상생하는 문화와 관광 플랫폼”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기전)이 운영 3기를 맞아 창의·포용·협력을 핵심가치로 ‘지역과 상생하는 문화와 관광 플랫폼’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이기전 대표이사는 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강점을 살리고 약점을 보완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키는 재단이 되겠다”며 “‘Best’가 아닌 ‘Only One’을 추구하는 특화된 전라북도 문화와 관광의 플랫폼이 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앞서 이 대표이사는 직원들과 함께 비전선포식을 갖고, 운영 3기를 맞아 전환기를 맞은 재단의 위치와 역할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운영 3기를 맞은 재단이 내세운 비전은 ‘지역과 상생하는 문화와 관광 플랫폼’이다.

 정부와 전북도의 정책환경 변화에 발맞춰 자치와 포용, 혁신을 핵심가치로 삼고 포용과 혁신의 지역문화를 추구해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전북은 지역문화 종합지수나 각 영역에서 그 기반이 안정적이나 중심도시인 전주로 문화인프라가 집중돼 있는 만큼 그 구조와 격차를 해소하는데 박차를 가한다.

 지역자원을 활용한 관광활성화를 도모하는데 힘쓸 계획으로, 전주시의 관광거점도시 선정 등의 대내외적인 변화를 통해 시군을 연계한 협력적 관광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 대표는 “전라북도의 훌륭한 문화와 문명자원은 어느 지역보다 뛰어나고 풍부하기 때문에 미래의 동력이 된다”며 “문화는 관광의 원천이기에 전라북도의 특화된 문화자원을 관광콘텐츠로 전환해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모델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재단 경영에 필요한 핵심가치와 비전에 따른 4대 추진 목표는 ▲지속가능한 창작플랫폼 실현 ▲지역 간 격차완화 및 도민의 문화향유권 확대 ▲관광인프라 구축으로 지역활성화 도모 ▲투명성, 공정성 기반 책임경영 실현으로 설정했다.

 이에 따른 12개 추진과제로는 예술인 복지 및 역량강화 교육지원, 주민주도 문화공간 조성 및 활용지원, 융복합 관광콘텐츠 및 글로컬 상품 개발, 책임경영을 위한 제도개선 등을 들었다.

 이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문화예술인과 관광업계 종사자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재단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에 직면했다”며 “재단이 언제나 예술인과 도민 곁에서 버팀목이 되어가겠다는 의지를 담아 힘들겠지만 지혜와 힘을 모아 함께 헤쳐나가자”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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