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 신입생 기회균형선발 늘어 10명 중 1명
올해 대학 신입생 기회균형선발 늘어 10명 중 1명
  • 이휘빈 기자
  • 승인 2020.07.0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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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6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

 올해 대학교 신입생 중 10명 중 1명은 기회균형전형으로 선발됐다. 또한 일반고 출신 비율은 지방대학이 수도권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지난달 30일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2020 6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시는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6개교, 전문대학 135개교를 포함해 총 416개교 대학에서 ▲신입생 선발 ▲강사 강의료 ▲산학협력현황 등을 공개했다.

 먼저 196개 4년제 대학 신입생 출신학교 결과에서 총 입학생 34만5천31명 중 일반고 출신이 25만8천50명(74.8%)이었다. 자율형사립고(자사고)를 포함한 자율고등학교가 3만5천49명(10.2%), 특성화고 1만7천576명(5.1%), 특수목적고 1만4천591명(4.2%) 순으로 나타났다.

 일반고 출신 비율은 지방소재 대학이 수도권보다 우세했다. 비수도권 대학 신입생 중 일반고 비중은 78.2%, 수도권대학 신입생 중 일반고 비중은 69.6%로 8.6%P 차이를 보였다.

 또한 4년제 일반·교육대학 입학생 중 기회균형선발로 입학한 신입생은 4만3천364명(12.6%)이었다. 작년 11.7%에 비해 0.9%P 상승했다. 기회균형선발은 농어촌지역학생, 특성화고졸업자,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배려한 입시전형이다.

 대학별로 분류시 국공립대학의 기회균형선발 비율(15%)이 사립대학(11.5%)보다, 비수도권대학(14.4%)가 수도권대학(9.8%)보다 높았다. 또한 비수도권대학의 기회균형선발비율 역시 14.4%로 평균보다 1.8%P 높았다.

 올해 4년제 대학 강사들의 강의료는 시간당 6만6천원으로 작년 6만1천400원 보다 4만6천원(7.5%)상승했다. 특히 국공립대학 강사 강의료 평균은 8만6천200원으로 작년(7만3천900원)보다 1만2천300원(16.7%) 상승했다. 사립대학은 5만5천900원으로 작년(5만4천300원)보다 1천600원(3%)상승했다. 전문대학 강사 강의료는 4년제의 절반 정도인 평균 3만2천300원으로 나타났으며, 작년(3만1천300원)보다 1천원(3.2%) 상승했다.

 또한 대학이 산업체 요구에 따라 특별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계약학과는 전국에서 242개가 운영중이며, 작년(269개)보다 27개(10%) 줄었다.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는 전년 28개에서 올해 35개로 늘었으며, 반면 산업체직원의 재교육을 위한 재교육형 계약학과는 207개로 전년보다 34개(14.1%) 감소했다.

 한편 대학별 세부적인 공시 자료는 대학알리미 누리집(www.academyinf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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