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靑 정책실장 “문재인 정부 부동산 안정의지 흔들리지 않아”
김상조 靑 정책실장 “문재인 정부 부동산 안정의지 흔들리지 않아”
  • 청와대=이태영 기자
  • 승인 2020.07.0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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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1일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시장 안정의 의지는 흔들리지 않는다고 하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하겠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부동산 정책 중) 어느 한 부분을 보고 비판한다면 정부로선 굉장히 곤혹스러울 수가 있다”면서도 이처럼 밝혔다.

 특히 김 실장은 다주택자 청와대 참모들이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주택을 처분하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도 비판했다.

 김 실장은 “그 당시 노영민 비서실장의 말은 수도권에 또는 특히 수도권 규제대상지역에 다주택 갖고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며 “예를 들면 공무원 출신으로 지금 청와대에서 근무하는 분들을 보게 되면 예를 들면 서울에 집이 있지만 또 세종에, 이런 경우까지 포괄하는 것은 아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이런 것이 설명한다고 국민들께 납득되는 것은 아니다”며 “국민들께서 감성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일관되게 집행해서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 시키는 것이 국민들에게 가장 어필하는 그런 방향”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김 실장은 “부동산 대책은 정말로 어렵다. 네 가지 요소가 있는데 대출규제, 유동성의 문제가 있고 세금 문제가 있고 전월세를 비롯한 거래구조 문제가 있고 공급의 문제가 있다”며 “이 네 가지 요소를 가장 최적 조합해서 시장 안정을 위해서 일관되게 집행하려고 한다”고 의지를 밝혔다.

  청와대=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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