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립도서관 연말에 다독 가족 선발해 시상
순창군립도서관 연말에 다독 가족 선발해 시상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0.07.0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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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립도서관이 독서 통장제를 도입하고 다독 가족도 선발해 시상한다. 사진은 독서통장 자동 정리기. 순창군 제공

 순창군립도서관이 ‘책 읽는 도시 순창’ 만들기 일환으로 1일부터 독서 통장제를 도입하고 올 연말에 다독 가족을 선발해 시상할 계획이다.

 군립도서관에 따르면 독서통장은 자신이 읽은 책의 내력을 통장에 기록해 독서에 대한 재미를 두 배로 늘리고자 마련했다. 이를 위해 어린이를 포함해 도서관을 방문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독서통장을 발급한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도서 대출 프로그램과 연결된 통장 리더기를 설치해 자신의 독서 경력을 자동으로 기록해 주는 시스템도 갖췄다.

 독서통장은 군립도서관을 방문해 도서관 회원증을 제시하거나, 신규 회원에 가입한 후 발급받으면 된다. 이후 책 읽는 습관을 들이며 독서통장에 차곡차곡 목록을 쌓는 일만 남는다.

 더욱이 군립도서관은 독서통장 본격 서비스 시행에 따라 독서 흥미를 높이고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고자 ‘책 읽는 가족’이라는 가족독서 운동을 전개하면서 독서통장과 연계한 다독왕을 선발해 시상할 방침이다. ‘책 읽는 가족’은 도서 대출량과 이용 성실도, 프로그램 참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10가족을 선발하게 된다. 가족독서 운동으로 60세 이상 가족 구성원이 포함된 가족에게는 가산점도 있다.

 순창군 이정형 도서관운영계장은 “독서를 통해 각자의 심신을 수양하고 교양을 넓히는 것은 물론 상품권까지 덤으로 얻을 좋은 기회인 만큼 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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