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발전에 공적이 큰 군민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2020년 부안군민대상 시상식이 민선7기 2주년을 맞아 1일 열린 공감의 날 행사에서 수여됐다.
2020년 부안군민대상은 효열, 산업, 문화, 체육분야 등 4명으로 상패와 메달이 수여됐다.
효열부문 최혜녀씨는 30년 전 교통사고로 몸이 불편한 남편을 대신해 홀로 농사와 생계를 책임지고 거동이 불편한 시모를 정성껏 보살피는 등 지극한 효심을 인정받았다.
산업부문 최우식씨는 현재 남부안농협 조합장으로서 로컬푸드 직매장을 설립·운영하고 부안군 특화상품인 오디의 홈쇼핑 판매와 화장품 개발을 추진하는 등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했다.
문화부문 고재흠씨는 문학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로서 부안을 소재로 한 문학작품과 지역언론 칼럼을 통해 부안을 홍보하고 부안군립도서관에 도서 3600권을 기증하는 등 부안문학 발전에 기여했다.
체육부문 김상우씨는 현재 피부·비뇨기과 의사로서 수영선수가 없던 시절 부안군 수영연합회를 구성하고 수영장 개관을 비롯해 각종 수영대회를 유치하는 등 부안군 스포츠 발전에 기여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군민대상 후보자로 올라오신 모든 분들이 부안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로서 수상의 자격이 충분하지만 4분만 시상하게 돼 죄송한 마음이다”며“보이지 않는 곳에서 부안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군민들이 자긍심을 갖고 서로 나누고 칭찬하는 착한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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