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꼬꼬마양배추 국내 최고의 수출 농작물로 비상
군산 꼬꼬마양배추 국내 최고의 수출 농작물로 비상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0.07.0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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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의 대표적 농특산품 꼬꼬마양배추가 국내 최고의 수술 농작물로 급부상했다.

 꼬꼬마 양배추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제1회 농식품 수출 우수 지자체 경진대회’에서 농식품부장관 기관 표창을 받았다.

 특히, 수출 2년만의 쾌거로 도내에서는 유일하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회는 지난 4월 전국의 광역,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서면심사를 진행해 광역 4곳, 기초 4곳 등 총 10곳을 본선 진출 지자체로 선발했다.

 이어 지난달 17일부터 24일까지 전 국민이 참여하는 온라인투표와 30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현장발표 점수를 합산해 최종적으로 우수 지자체를 최종 선정했다.

 꼬꼬마 양배추는 일반 양배추를 소형화해 전국 최초로 해외 수출길을 열었고 가파른 수출 상승세로 향후 확장성이 크다는 점이 높게 평가돼 이같은 영예를 안았다.

 실제로 꼬꼬마양배추는 지난 2018년 40톤을 처음으로 일본과 대만에 진출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3배이상 증가한 140톤이 수출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 여세를 몰아 올 연말까지 300여 톤 돌파가 예상되고 있다.

 이런 결실은 수출 대상국의 식품소비 성향을 철저히 파악하고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식품 소비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한 결과로 분석된다.

덩달아 재배 면적도 크게 늘어 농가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첫해 7농가 7.9ha에서 금년 66농가 30ha로 대폭 증가했다.

군산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금과 김미정 과장은 “꼬꼬마양배추가 국내외 식탁을 석권함으로써 군산의 특산물로 자리매김하는 데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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