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민선 7기 후반기 비전선포식
무주군, 민선 7기 후반기 비전선포식
  • 무주=김국진 기자
  • 승인 2020.07.0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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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이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7기 출범 2주년 비전선포식을 열고 민선 7기 후반기 군정 첫발을 디뎠다.

이날 선포식은 지나온 2년을 돌아보고 새로운 2년의 각오를 다진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간부 공무원들과 지역언론사 주재기자들을 비롯해 주민 대표 40여 명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그 외 군 공무원들은 청 내 방송을 통해 ‘무주를 무주답게 군민을 행복하게’ 군정방침 실현을 가시화시킬 하반기 7대 핵심 비전들을 공유했다.

 이날 발표된 무주군의 ‘7大 핵심비전’은 △1천만 관광객시대 기반조성과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 초석 마련 △꿈과 낭만, 멋과 문화가 있는 남대천 관광 명소화 △농촌협약사업 유치와 푸드 플랜 완성 △복합문화도서관 건립과 평생학습도시 실현 △군립 요양병원 건립으로 의료서비스 강화 △매력 넘치는 무주시장 시설현대화 등의 내용이 민선7기 후반기에 역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이다.

 황인홍 군수는 선포식에서 “취임 일성으로 무주다운 무주를 만들고 군민 여러분을 행복하게 하겠다고 했던 약속은 변할 수 없는 저의 책무이자 소명”이라며 “지난 2년 부지런히 뛰어 오늘을 만들었듯 남은 2년도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로 군정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7大 핵심비전은 ‘무주를 무주답게 군민을 행복하게’ 실현을 위해 저와 5백여 공직자 모두가 군민 여러분께 드리는 약속이자 우리 군의 미래”라며 “군민의 삶을 따뜻하게 하고 일하는 현장을 보듬으며 자랑스러운 무주, 활기찬 무주, 살고 싶은 무주를 만들어 가는데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무주군은 우선, ㈜무주덕유산리조트의 워터파크 조성을 구체화(2019년 관련 협약 체결)시키고 적상산성을 정비해 1천만 관광객 시대에 대비한다는 계획으로 체류형 관광콘텐츠 탄생과 적상산성 일대 관광 명소화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태권도의 고장에 맞게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무주 설립 초석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은 무주군의 인구와 일자리 문제 해소, 지역경제 활성화와 세계 태권도 성지 도약을 위한 것으로 전문화되고 정예화된 글로벌 국립태권도 교육기관(국제 태권도 사관학교)이 무주 지역에 설립돼야 한다는 입장을 확인하고 국민여론 조성과 정부·정치권 설득에 주력해나갈 계획이다.

 무주읍을 관통하는 남대천을 멋과 문화가 있는 관광 명소로 만들어 무주읍 지역 상권을 활성화시킬 방침이며 이를 위해 남대천을 빛, 물, 예술과 낭만의 공간으로 연출한다는 계획이어서 관광객 유입과 체류시간 증대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주여건 개선과 농촌사업 등을 추진해 살고 싶은 농촌, 돌아오는 농촌을 만든다는 전략을 위해 국비 최대 5백억 원 규모의 농촌협약사업을 유치, 생산에서 소비까지 이어지는 푸드플랜을 완성시켜 소비자들에게는 건강한 먹거리를 보장하고 농업인들에게는 소득증대 효과를 안겨줄 방침이다.

 교육관련 공약의 경우 내년 8월 착공예정인 복합문화도서관을 통해 평생학습도시의 위상에 걸 맞는 전 생애 학습 프로그램으로 모든 주민들의 이용이 가능한 소통과 문화, 복지, 생활 혁신공간이자 포용의 공간으로 조성해 배우는 게 즐겁고 학습이 취업과 창업으로도 이어지는 모범적인 평생학습도시 무주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고령화에 따른 보건의료수요 대처와 의료접근성 확대를 위해 동부권 거점 군립 요양병원을 건립을 통해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군민 삶의 질 개선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설현대화로 매력 넘치는 무주시장을 만들겠다는 계획은 전통시장 특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능케 하는 토대인 동시에 남대천 관광 명소화 사업과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 무주군은 아름다운 남대천을 조망할 수 있도록 노후화된 시설을 현대화시킬 예정이다.

 

무주=김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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