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체육회, 급여 나눔으로 사랑 전달
익산시체육회, 급여 나눔으로 사랑 전달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20.07.0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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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체육회 주유선 사무국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시간제 강사들의 급여가 삭감되거나 받지 못하자 급여 중 일부를 모금해 체육지도자들에게 전달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익산시체육회 주유선 사무국장을 비롯한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급여의 일부를 모금해 소속 지도자 8명에게 기부해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익산시체육회 직원들이 모금하게된 배경은 코로나19로 인해 시간제 및 각 강사들의 급여가 삭감되거나 아예 받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해 전달했다.

 기부는 지난 25일 직원들의 급여일에 맞춰 위기극복을 위해 힘을 보태자는 의미로 전 직원이 참여했으며, 조장희 체육회장과 김경수 이사는 재난지원금으로 받은 전액 100만원과 80만원을 쾌척했다.

 익산시체육회에서 연간 추진되는 사업이 최근 익산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행사가 중단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체육지도자를 선정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상품권을 전달하기도 했다.

 조장희 익산시체육회장은 “이번 기부금은 체육회 직원들이 십시일반 자발적으로 후원한 것에 더욱 의미가 있다”며 “어려운 체육지도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온기를 불어넣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조장희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침체된 체육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고 덧붙였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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