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으로 비산 먼지 잡았다” 전북환경청, 5개 업체 적발
“드론으로 비산 먼지 잡았다” 전북환경청, 5개 업체 적발
  • 김기주 기자
  • 승인 2020.06.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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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지방환경청은 드론을 활용해 대기환경보전법을 위반한 업체 5곳을 적발했다.

 지난달 30일 전북지방환경청은“도내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53개소를 지난 6월 한 달간 점검한 결과 비산먼지 억제 의무를 이행하지 5개 업체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 과정은 드론을 활용한 비대면 점검으로 진행됐으며 비산먼지 억제조치 이행이 미흡하다고 판단된 업체만 추가 방문해 위반사항을 확인했다.

 적발된 5개소는 영업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방진 덮개를 설치하지 않거나 세륜·세차시설을 가동하지 않는 등 비산먼지 억제조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환경청은 이들 업체에 대한 행정처분을 관할 지자체에 요청하고 법 위반 여부를 따져 그 결과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전북환경청 관계자는 “드론을 활용한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점검은 사업장 부담은 최소화하면서도 점검의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첨단장비를 활용한 감시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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