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뉴딜 사업 실국별 발굴 특화 나서
한국판 뉴딜 사업 실국별 발굴 특화 나서
  • 설정욱 기자
  • 승인 2020.06.30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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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3차 추경예산(안)에 담긴 ‘한국판 뉴딜’정책에 대응해 전북도가 발굴한 사업은 농생명산업과 환경 등 그린뉴딜에 집중되는 분위기다.

도는 비대면 산업 육성과 친환경 에너지 등 한국판 뉴딜과 관련해 도 차원의 추진단을 꾸려 관련 사업 발굴과 공모에 대응하고 있다.

디지털뉴딜의 경우 정보화총괄과(디지털 인프라), 농림축산식품국(농업 농촌), 일자리경제본부·혁신성장산업국(산업경제), 건설교통국(지역발전SOC), 문화체육관광국(문화콘텐츠), 도민안전실·소방본부·복지여성보건국(안전·보건복지)에서 각각 사업을 준비 중이다.

그린뉴딜은 환경녹지국·혁신성장산업국·건설교통국에서 맡아 진행하고 있다.

30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추진상황 보고회에선 각 실국에서 발굴한 104개의 추진사업이 소개됐다.

이 가운데 63개 사업에 대해선 추진을 위한 구체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분야별로는 수출전문 스마트팜 온실 신축 등 농업농촌 관련 사업이 16건으로 가장 많았고 재생에너지 디지털트윈 및 친환경교통 실증연구기반 구축·전기차 확대 보급 등 환경 사업도 12건이 중점 사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산업경제 9건(홀로그램·5G고속 상용차 자율 군집주행 테스트베드 구축 등), 지역발전SOC 8건(국가하천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구축 등), 디지털 인프라 7건(전 도민 비대면서비스 포용 교육 등), 문화콘텐츠 7건(ICT 융복합관광 스마트야간관광 활성화 사업 등), 안전보건복지 4건(재해위험지역 재난대응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등)이 발굴됐다.

또한 도는 9개 사업에 대해서는 부처 수요조사에 참여, 올 하반기나 내년도 사업부터 참여할 계획이다.

9개 사업은 ▲전도민 대상 디지털포용을 위한 역량센터 구축, ▲공공시설 와이파이 확대, ▲전기자동차 에너지시스템 전주기 활용 기술개발, ▲친환경(수소, 전기)건설기계 상용화 통합 평가기반 구축, ▲국가하천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구축, ▲ICT융복합관광 스마트야간관광 활성화 사업, ▲재해위험지역 재난대응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재생에너지 디지털트윈 및 친환경교통 실증연구기반구축, ▲전기차 확대 보급 등이다.

도 관계자는 “발굴한 사업은 구체화해 국가 예산 및 공모사업에 참여할 것”이라며 “5G,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최신 ICT산업에서도 다른 지역과의 경쟁에서 뒤지지 않도록 전북만의 특화된 전북판 뉴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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