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도약 정책 마련 제5차 협의체 회의
전북대도약 정책 마련 제5차 협의체 회의
  • 설정욱 기자
  • 승인 2020.06.30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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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30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전북대도약 정책협의체’ 제5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해 도와 전북연구원이 공동으로 발굴한 메가프로젝트 기본구상(안) 구체화 논의를 위해 운영되는 ‘대도약 정책포럼’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전북도에서 구상 중인 대도약 정책방향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먼저 전북연구원 김동영 연구위원은 협의체 추진 상황에 대해 “지난해 발굴된 대도약 메가프로젝트 발굴사업 중 실현가능성 및 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6개 정책과제를 선정하고 구체화 및 실행력 제고를 위한 전문가 중심의 정책포럼을 운영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6개 정책과제는 ▲하이퍼루프 실증단지 구축 ▲고령친화 라이프케어 신사업 발굴 ▲세계인이 찾는 농업특화 글로벌 인재양성 특구 조성 ▲새만금 트라이포트 육성 ▲만경·동진강 수변축 ▲동북아 슈퍼그리드 조성 등이다.

이어 두 번째 안건인 ‘생태문명의 가치와 방향’에서 전북연구원 황영모 연구위원은 “‘개발’에 초점을 둔 발전방식에서 벗어나 ‘문명의 생태화’를 통해 생태계와 사람이 함께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방안을 생명과 지역에 기반하여 접근하고 대응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전라북도 인구정책 중점시책’ 안건에 대해선 이종훈 대도약기획단장이 새로운 인구정책 패러다임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종훈 단장은 “그동안의 거주인구 기준의 양적확대에 초점을 둔 인구정책에서 인구구조 변화(이동성)에 대응한 새로운 인구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전북에 주소를 두지 않더라도 전북을 사랑하는 ‘함께인구’ 확대, ‘전북사랑도민’제도를 도입·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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