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1일부터 도 관리 공공시설에서 전자출입명부(KI-Pass : Korea Internet Pass)를 도입한다.
전자출입명부 도입 의무대상이 아닌 공공시설 4개소(도립미술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북예술회관 공연장, 전라북도국민체육센터(아중수영장)에도 전자출입명부를 임의 적용해 감염병 위기 심각, 경계단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민간 집단감염 고위험시설의 전자출입명부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이 목적이다.
실제 전자출입명부 대상인 민간부문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등 고위험시설 8개 업종은 6월 10일부터 계도기간을 거쳐 7월 1일부로 본격 시행되지만 현재까지 2천249개소 중 159곳이 미설치된 것으로 파악된다.
또 6월 23일부터 계도기간을 거쳐 7월 15일부터 시행하는 뷔페, 대형학원, 방문판매업, 유통물류센터 등 추가 4개 업종은 1천개소 중 326개소만 설치(설치율 32%) 운영 중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 공공시설부터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해 고위험시설 운영자 및 이용자의 반감을 줄이고 설치율을 높여 지역감염 확산 방지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7월 1일부터 시설을 이용하고자 하는 도민 모두 전자출입명부 출입절차 이행에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자출입명부는 이용자는 NAVER와 PASS(이동통신사 본인확인 서비스), 카카오톡(추후 예정) 앱에서 QR코드를 일회용으로 발급받아 시설관리자용 앱에 스캔해 입장할 수 있다.
QR코드 생성방법과 시설관리자용 앱 설치방법과 네이버 홈페이지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궁금한 사항은 1339(질병관리본부 콜센터)에 문의할 수 있다.
설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