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아동복지시설 긴급 점검
익산시, 아동복지시설 긴급 점검
  • 익산=문일철 기자
  • 승인 2020.06.30 16: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익산시는 최근 타 지자체 유치원에서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 사고가 발생하고 어린이집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는 등 대형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지역 내 아동복지시설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섰다.

이에 앞서 시는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에 관한 예방수칙을 각 어린이집에 배부하고 가정에도 식중독 예방 안내문이 전달될 수 있도록 발 빠르게 대응했다.

이번 점검에 포함된 시설에는 어린이집 185개소, 지역아동센터 46개소, 아동 양육시설 3개소, 그룹홈 4개소, 다함께 돌봄센터 4개소 및 아동보호전문기관 1개소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건강관리 책임자 지정 ▲비상 연락망 구축 ▲아동의 일일 건강 상태 체크 ▲감염병 예방관리 교육 수행 ▲접촉 최소화 실시 ▲격리실 구비 여부 ▲소독 및 환기 실시 ▲방역물품 비치 현황 등이다.

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부터 아동복지시설 243개소에 대한 방역 관리 이행사항을 수시점검하며 일일 모니터링하는 등 코로나 19 유증상자 파악과 감염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병희 익산시 복지국 국장은 “어른들이 자칫 방심하는 사이 어린 새싹들에게 여러 악재가 겹치고 있다”며 “부디 아이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급식 위생과 코로나19감염병 관리에 철저히 주의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익산=문일철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