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쥣가 동물친화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취약계층의 반려견 사육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중성화 수술비용을 지원한다.
전주시는 “오는 10일까지 취약계층 반려견의 동물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건강검진 및 중성화 수술비 지원사업’ 참여대상자를 모집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동물 등록이 된 반려견을 기르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 96세대다.
1세대 당 1마리에 한해 혈액검사와 심장 사상충 검사 등 건강검진과 중성화 수술 비용이 지원되며 수술 부작용이 높은 10년 이상된 노령견(2009년 이전)과 건강검진에서 이상이 있는 경우는 중성화 수술을 받을 수 없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유기동물 보호센터로 지정된 10개 동물병원을 방문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통상적으로 반려견의 건강검진 비용은 약 5~10만원 정도며 중성화 수술에는 30만~50만원이 소요된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에서 내려 받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지참해 전주시 동물복지과 동물복지정책팀으로 방문하거나 우편 접수, 또는 이메일(ez1809@korea.kr)로도 신청할 수 있다.
전주시는 신청자를 중심으로 오는 20일까지 선정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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