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도지사, 타지역과 예식장·장례식장 등 방문 자체 요청
송하진 도지사, 타지역과 예식장·장례식장 등 방문 자체 요청
  • 김혜지 기자
  • 승인 2020.06.2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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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집단감염 위험시설의 방역 준수와 함께 도민들의 고위험시설 방문 자제를 당부했다.

송 지사는 29일 “집단감염 위험시설은 스스로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방역관계자는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해달라”며 “보여주기식이 아닌 업소 하나하나가 지역 방역망을 지키는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송 지사는 “지난 5월 8일부터 발생한 수도권 클럽발 확진세는 유흥시설, 물류센터, 방문판매업소의 집단감염으로 이어졌다”며 “최근에는 환자 동선을 따라 대전 방문판매업소, 소규모 친목모임, 종교모임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전북에서는 지난 17일 도내 22번째 여고생 환자를 시작으로 지난 28일까지 12일 동안 6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특히 이 기간 발생한 확진환자는 지난 1월 말부터 시작한 도내 전체 환자의 약 1/4에 달해 지역사회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송 지사는“타지역과 예식장, 장례식장, 관광지 등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곳에 가급적 방문을 자제해달라”며 “부득이하게 참석해야 한다면 접촉 횟수와 시간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또한 “반복적인 고위험시설 점검으로 자칫 형식적인 점검이 될 수 있다”며 “방역수칙 미준수 시설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시정조치와 벌금부과, 집합금지 행정조치로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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