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된 노후 승화원·봉안당 신축 청사진 공개
40년된 노후 승화원·봉안당 신축 청사진 공개
  • 권순재 기자
  • 승인 2020.06.2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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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가 40년된 노후 승화원과 봉안당을 최신 화장시설로 탈바꿈 시킨다는 계획 아래 청사진을 공개했다.

 시는 최근 심사를 마친 설계공모 당선작을 토대로 오는 7월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 2021년 착공해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승화원 및 봉안당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

 전주승화원은 1977년 지어진 노후화된 시설로 전주시는 이번 현대화 사업을 위해 국비 58억원을 지원 받아 이용자들의 장례 편의를 제고해 나가게 된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전주승화원의 경우 2800㎡·봉안당은 1000㎡ 규모로 각각 조성되며 기존에 없던 장사시설·유족대기실·유택동산(유골지정투기처) 등이 새롭게 들어선다.

 설계공모 당선작은 (주)길종합건축사모소이엔지가 설계한 ‘천국으로 가는 계단’으로, 2개 동의 건축물이 다른 대지에 위치하지만 하나의 대지처럼 조화를 이뤄 이용 편의성을 높인 게 특색이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사업의 특성상 기존 화장장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면서 공사를 진행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면서 “공사 추진과정에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완공 후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우수한 시설을 건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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