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교육감 “학교 밖 뿐만 아니라 학교 내 교통안전 신경써야”
김승환 교육감 “학교 밖 뿐만 아니라 학교 내 교통안전 신경써야”
  • 이휘빈 기자
  • 승인 2020.06.2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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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환 교육감이 학교 밖 교통안전 문제뿐만 아니라 학교 내 교통안전을 다시 상기할 것을 주문했다.

 김 교육감은 29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그동안에는 학교 밖, 학교 주위의 교통안전에 대해서만 신경을 써왔는데 이제는 학교 내로 시선을 돌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민식이법이 시행됐지만 학교 구간을 통과할 때 경각심을 가지고 통과하는 운전자들이 얼마나 되느냐”고 반문한 뒤 “아직은 우리 사회가 원칙이 강하게 지배하는 사회가 아닌, 내가 편한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을 하기 때문으로 보인다”면서 아쉬워했다.

 이어 최근 국회에서 제정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기초학력보장법과 관련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김 교육감은 “기초학력에 대한 개념 정의를 내리는 것은 복잡하고 어려운 일인데 일부에서는 이를 쉽게 판단하고 있는 것 같다”며 “그들의 기준에서 기초학력을 정의하고, 그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아이들이 발생했을 때 그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고 있다. 아이들의 학력 격차는 부모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 격차와 연결되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특히 김 교육감은 “전북은 기초학력을 교사가 관리하도록 하고 있다. 기초학력을 지도할 때 교사가 학부모의 동의를 받아 진행하고, 그 경과는 학부모에게만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기조는 계속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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