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먹는 비중 늘어
집밥 먹는 비중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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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6.2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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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밥돌밥" "삼식이" 요즘 코로나19 사태 이후 등장한 단어들이다.

▼ 삼식이는 삼시 세끼를 집에서 먹는다는 말, 돌밥돌밥은 돌아서면 밥 차리고 돌아서면 밥 차린다는 말이라고 한다. 주부들의 푸념이다. 코로나19 사태는 사회. 경제·문화 등 많은 것들을 변화시키고 있다. 국가 간 이동이나 지역 간 이동도 제한을 받는다. 특히 정규학교에서 원격강의·비대면 강의 등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외식보다 집에서 밥 먹는 집밥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 이러한 변화는 코로나19 사태로 개학 연기, 재택근무가 확대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다. 최근 식품 시장현황조사 자료를 보더라도’ 가정간편식" 가공식품 시장규모가 4조 원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cj 제일제당이 소비자 1천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19로 인한 식사비 변화 조사에서 집밥을 먹는 비중이 전년도 보다 23.5%가 증가한 83%로 나타났다.

▼ 미국이나 영국처럼 손님을 밖에서 접대한다는 것을 외도라고 여기는 문화와 달리 우리나라와 일본은 손님을 밖에서 만나고 접대하는 문화가 깊게 배어있다. 최근 코로나19사태로 빚어진 비대면이 외식 선호문화를 바꿔놓고 있다는 것이다.

▼ 이런 집밥 먹는 사람이 코로나19사태가 종결된 이후에도 이어질 것인가? 한 시장조사기관이 아시아인들의 식습관 변화를 전망하기 위해 아시아 전역 6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자료를 보면 ‘코로나19 확산 전과 비교해 앞으로 집에서 더 밥을 먹을 것인가?’라는 질문에 중국은 응답자의 86%. 홍콩 77%. 한국·베트남·말레이시아는 62%가 그렇다고 응답. 집밥 비중이 늘면서 식사문화도 변화할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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