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7억원 들여 내년 4월까지 어린이놀이터 3개소 ‘테마놀이터’로 개선
전주시, 7억원 들여 내년 4월까지 어린이놀이터 3개소 ‘테마놀이터’로 개선
  • 권순재 기자
  • 승인 2020.06.2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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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동친화도시 전주시가 효문어린이공원과 풍남어린이공원, 쇠똥구리어린이공원 등 어린이놀이터 3개소를 특색이 있는 ‘테마놀이터’로 탈바꿈 시킨다.

 시는 사업비 7억원을 들여 내년 4월까지 완산권역 효문·풍남어린이공원과 덕진권역 쇠똥구리공원을 대상으로 어린이놀이터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어린이놀이터 환경개선사업은 놀이터의 ‘놀이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하는 시범사업으로, 올해 3곳에 대해 추진한 뒤 차후 전주지역 공공놀이터 환경개선을 모색한다는 구상이다.

효문어린이공원

 구체적으로 효문어린이공원에 주민휴게공간과 함께 인접 놀이터에 없는 점프대 등이 있는 스케이트 시설을 구축, 킥보드·인라인·자전거 등 보다 다이내믹한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풍남어린이공원

 풍남어린이공원은 공원 중심부에 있는 나무를 활용해 나무집 등 입체적인 놀이 공간으로 구성하고, 가로 공원형 휴식공간으로 꾸민다.

쇠똥구리어린이공원

 쇠똥구리어린이공원의 경우 인공·자연 언덕으로 놀이지형을 다양화해 짚라인, 인공둔덕 등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시는 내년도 사업대상지인 솔내공원과 중산3길공원에 대해 인접한 신동초교와 중산초교 아동의 의견을 반영한 기본구상을 마련하고, 오는 12월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2월 벤처 기부펀드인 C Program, 세이브더칠드런과 업무협약을 맺고 공공놀이터 160개소의 전반적인 환경 조사 및 개선방향 모색을 골자로 한 놀이환경 진단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기존의 정형화된 놀이터를 새로운 테마놀이터로 탈바꿈하는 환경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해 아동의 놀 권리를 지역사회에 전파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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