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고장 현충시설 : 호국영웅 라희봉 경감 상
우리고장 현충시설 : 호국영웅 라희봉 경감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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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6.2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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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청에서 약 15km 떨어진 부귀초등학교에 위치한 호국영웅 라희봉 경감 상은 6.25전쟁에서 희생하신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고 라희봉 경감의 호국정신을 빛나게 함으로써 조국의 평화적 통일과 국가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라희봉 경감의 출신학교 교정에 건립되었다.

1928년 1월 25일, 전라북도 진안에서 출생한 라희봉 경감은 진안 부귀초등학교를 졸업하였으며, 1949년 7월 10일 전북 경찰에 임용되었고 1951년 1월에는 전북 순창군 쌍치면 지서장(경위)으로 부임하여 같은 해 7월 10일 의용대원 54명을 지휘해 100여 명의 무장공비들이 은거 중인 쌍치면 국사봉 일대에 대한 토벌작전을 벌여 공비 9명을 사살하는 공을 세웠다.

또한 10월 2일에는 의용대원 40명과 함께 순창 구림면 금창골에서 매복 작전을 펼쳐 공비 2명을 사살하고 소총 3정을 노획하는 등의 전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러한 라희봉 경감은 1952년 11월 20일 쌍치면 오두봉고지에 공비가 침투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경찰대원 100여 명을 지휘해 수색작전에 나섰으나, ‘항미연대’와 ‘외팔이부대’ 등 700여 명의 공비들과 마주쳐 치열한 전투를 하던 중 적이 투척한 수류탄에 중상을 입고 후송되어 회복하지 못하고 사흘 후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라희봉 경감의 공을 기려 1계급 특진(경위에서 경감으로)을 추서했으며, 또한 전북 순창군 쌍치면 주민들은 그의 의로운 죽음을 기리기 위해 오두봉고지를 ‘라희봉고지’라고 부르며 해마다 추모행사를 하고 있다.

 전북동부보훈지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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