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읍시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 조상중의원 선출
민주당, 정읍시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 조상중의원 선출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06.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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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지역위원회는 28일 소속 의원단 총회를 개최, 제8대 정읍시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로 조상중 의원을 선출했다.

후보의 정견발표와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된 총회에서 의장을 비롯하여 부의장 황혜숙 의원, 운영위원장 기시재 의원, 자치행정위원장 정상섭 의원, 경제산업위원장 정상철 의원이 후보로 선출했다.

정읍·고창 지역위원회의 의장 후보 경선은 등록했던 6명의 후보가 전문 기관 시민여론조사와 자진사퇴로 3명으로 압축되고, 압축에 포함되었던 박일 의원이 사퇴하는 등 드라마틱한 과정을 거치면서 많은 시민들이 크게 주목해왔다.

 특히, 후보들이 당의 화합과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후보 선출을 위해 자진사퇴를 결단하고, 압축 결과를 깨끗하게 수용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해당 의원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보냈다. 박일 의원은 여론조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배수압축에 포함되었으나 “시민들에게 더욱 더 사랑받고 존중받는 정읍시의회가 되기를 원하는 마음”에서 어려운 결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준병 국회의원 당선 이후 첫 번째로 치러진 의장단 선출 방법과 절차에 대해 의장단 후보들과 시민들은 특정인을 사실상 낙점했던 기존 정치관행을 탈피,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의장단 후보 선출’ 원칙과 ‘공정하고 민주적’인 절차가 최종 후보가 선출될 때까지 흔들리지 않고 유지되면서 새로운 정치문화가 형성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윤준병 국회의원은 “민주적이고 투명한 경선으로 의장단 후보가 선출된 만큼, 후반기 정읍시의회가 시민들의 의사를 잘 대변하면서 더욱 발전하는데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앞장서달라.”고 당부하면서, “정읍시의회가 새로운 모습으로 발전하는데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으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앞으로 정읍시의회는 7월 7~8일 본 의회를 개회하여 후반기 의회를 이끌어나갈 의장단을 선출할 예정이다.

 이방희·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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