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용 전북도의장 “신뢰받는 의회, 번영하는 전북”
송지용 전북도의장 “신뢰받는 의회, 번영하는 전북”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06.2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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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원들의 역량을 적재적소에 발휘해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일하는 의회상을 구현하겠습니다”

 제11대 후반기 전라북도의회 의장에 선출된 송지용 신임 의장은 ‘신뢰받는 의회, 번영하는 전북’을 의정 목표로 “코로나19 이후 한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경제 대공황과 같은 경기침체를 겪게 될 것”이라며 “이러한 시대변화를 빠르게 읽고 경제적 어려움과 심리적 고통에 빠진 도민에게 희망을 드리는 전라북도의회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사태로 엄혹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 도정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도의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예견하고 준비하기 위해 의원들의 지혜를 모아 새롭게 일하는 의회를 만들어 도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의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도민과 소통하며 전북의 번영을 견인하는 것은 물론 권위와 특권은 내려놓고 견제와 균형이라는 혁신을 통해 도민에게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며 “집행부에서 추진하는 각종 정책과 사업, 그리고 예산은 꼼꼼히 분석하고 직접 현장을 찾아 확인하며 대안을 제시하고 무엇보다 전북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송 의장은 “먼저 지역을 지탱하는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의 경영 위기 극복과 고용 유지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지원이 되도록 하겠다”며 “제3 금융도시 지정과 국립 공공의료대학원 설립, 국립감염병연구센터 유치,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설립, 혁신도시 시즌2에 따른 공공기관 유치, 부창대교 건설 등 전북발전을 견인할 주요 현안 및 법률제정을 위해 집행부는 물론 국회 등 정치권과 공조체제를 강화해 전북 현안 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방의회가 부활한 지 30년 가까이 됐지만 연간 100여 건이 넘는 조례안을 심의하는 입법 활동, 전북도와 전북도교육청을 포함해 11조 원을 훌쩍 넘어서는 예산안과 결산안 심의·의결, 행정사무감사 등 복합 민원을 해결하는데 39명의 도의원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집행부 견제를 위해한 의원들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입법정책담당관실을 신설 조례와 법률 등 의원들의 입법정책지원 강화와 정책연구 내실화 등 맞춤형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을 시사했다.

 마지막으로 “집행부와 견제와 타협을 조화시키며 집행부와 무조건 타협하기보다는 도민의 입장에서 집행부에 대한 건전한 견제기능과 생산적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전북 몫을 지키거나 찾는 일이라면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원광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송 의장은 제5·6대 완주군의회(운영위원장, 산업경제위원장), 전국 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부회장, 원광대학교 총동문회 부회장, 제10대 전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 제10대 전북도의회 후반기 운영위원장, 제11대 전북도의회 전반기 환경복지위원회 위원, 제11대 전북도의회 전반기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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