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도내 국회의원 교육정책 간담회
전북교육청-도내 국회의원 교육정책 간담회
  • 이휘빈 기자
  • 승인 2020.06.2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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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교육현안 해결 적극 협력”

 전라북도교육청과 전북지역 국회의원들이 도내 교육현안을 해결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데 적극 협력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26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전북 국회의원 초청 교육정책 간담회’를 갖고 전북교육 당면 과제를 설명하고 공조 방안을 모색했다.

간담회에는 김승환 교육감을 비롯한 도교육청 간부진과 안호영(완주진안무주장수)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 김성주(전주병)·신영대(군산)·김수흥(익산갑)·한병도(익산을)·윤준병(정읍고창)·이원택(김제부안)·무소속 이용호(남원임실순창) 의원이 참석했다.

 김 교육감은 개회사에서 “전북교육정책과 교육 현안을 설명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의원님들께 감사하다”면서 “코로나 사태로 어려운 시기지만 전북지역 의원님들께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정치 발전을 앞당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전주 에코시티 제2중학교 신설, 전북교육발물관 건립, 농어촌교육 활성화 방안,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입법화 등 다양한 교육현안에 대한 정치권의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먼저 안호영 위원장은 “교육은 누구나 다 관심을 가져야 하는 문제’라며 “전북 출신 의원 중에 교육위 의원이 없는 것은 아쉽지만 관심을 가지고 공동의 힘을 모아 간다면 현안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용호 의원은 “교육의 중요한 위치에 있는 분들이 힘을 합쳐 교육문제를 개선하고 젊은 학생들이 행복할 수 있는 교육환경이 될 수 있도록 패러다임을 다시 고려해볼 때다”고 말했다.

 한병도 의원은 “정치권에서도 현안이 있으면 언제든 소통하고, 공론화 과정을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준병 의원은 “대도시지역으로 인구 쏠림 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교육인프라 시설의 재배치를 고려해봐야 한다”면서 “정읍고창지역 폐교를 다른 시설로 전환하거나 귀농귀촌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수흥 의원은 “우리 교육의 바향에 대해 현장에서 학부모나 학생들이 교육정책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전북에서부터 만들어보자”고 말했다.

 신영대 의원은 “전북교육박물관은 우리 학생들이 원하는 공간이 될 수 있게 이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제안했다.

 이원택 의원은 “인구감소가 지역 내에서도 진행되고 있는데 학교 안팎에서 필요로 하는 인프라가 무엇인지 지방자치와 교육자치가 함께 고민해야 할 부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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