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역 치과의사들이 소외계층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나섰다.
전주시는 “전주시치과의사회가 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에게 도시락을 전달하는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 사업에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28일 밝혔다.
송주섭 전주시치과의사회 대표(이편한치과의원장)는 저소득 아동들에게 연령별 맞춤형 희망도서를 지원하는 전주시의 ‘지혜의 반찬’ 사업에도 300만원을 개인 자격으로 추가 기부했다.
엄마의 밥상은 아침밥을 굶는 아이들을 위해 전주시와 시민들이 함께 차리는 밥상으로 현재 298명의 아이들에게 매일 아침 도시락이 배달되고 있다. 또 지혜의 반찬 사업의 경우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이용해 각각 1000명의 아동들에게 희망도서를 전달한다.
송주섭 전주시치과의사회 대표는 “형편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아동과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후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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