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관광, 힘(HYM) 프로젝트로 추진한다
새만금 관광, 힘(HYM) 프로젝트로 추진한다
  • 설정욱 기자
  • 승인 2020.06.2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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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Horse-riding), 요트(Yachting) 그리고 영화(Movie)
새만금개발청 추진

새만금 관광 활성화를 위해 ‘힘(HYM)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최근 주목받는 여가 활동인 승마(Horse-riding), 요트(Yachting) 그리고 영화(Movie) 등 새만금의 입지적 특성과 장점을 활용해 3만 달러 시대의 레저 문화로 새만금 관광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우선 새만금개발청은 승마·경마용 말 사육, 승마기반시설 마련, 레저형 경마공원 유치의 3단계 방식으로 승마산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대한승마협회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물공급 시설 설치·목초지 조성을 위한 토질조사 등 후속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승마산업은 앞서 지난 2018년 새만금 승마관광단지 조성 기본 구상 연구용역을 통해 가능성이 확인된 바 있다.

새만금에 승마관광이 자리 잡으면, 국내 승마인구가 성장하면서 승마교실, 승마용품 제조 사업 등이 확대되어 발생할 경제적 이익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또한 국내 최대의 인공호수인 새만금호와 서해가 있는 새만금의 특성을 살려 관련 콘텐츠를 확보, 요트동호인과 관광객을 유인할 수 있도록 사업이 추진된다.

해양레저산업의 핵심인 요트산업은 최근 국민 소득수준의 향상과 여가시간 확대로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새만금개발청은 체계적인 요트산업의 육성을 위해 대한요트협회와 상호협력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설명회 등을 개최하고 국내외 대회 및 전지훈련장이 새만금에 유치될 수 있도록 협회에서 적극 지원하는 등 업무협력 방향을 설정했다.

마지막으로 영화산업은 새만금에 영화·영상 제작을 위한 종합영화촬영소 중심의 영화도시 건설을 목적으로 한다.

새만금은 넓은 평야, 만경강과 동진강, 새만금호, 고군산군도, 변산반도 국립공원 등 우수한 풍경이 강점이다.

현재 (사)한국영화제작가협회와 함께 새만금이 우수한 영화촬영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논의 중이다.

새만금개발청은 힘(HYM) 프로젝트를 통해 변화하는 여가 추세에 맞추어 품격 있는 관광 도시를 만들겠다는 입장이다.

개발청 관계자는 “앞으로 새만금 관광의 미래를 주도해나갈 힘(HYM) 프로젝트를 힘 있게 추진하여 미래세대의 관광레저 수요에 대응하고 새만금의 경쟁력을 제고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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