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 관리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
재난안전 관리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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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6.2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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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0년도 재난관리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국민 안전이 위협받는 최악의 재난상황을 맞은 상황에서 전북도의 재난관리 최우수 기관에 선정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재난관리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매년 행정안전부가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총 325개 기관을 대상으로 전년도(2019년) 재난관리업무의 추진 성과와 실적을 평가하는 제도다. 전북도는 이번 평가에서 재난관리 단계별(공통,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모든 평가분야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전국 최고 수준의 재난안전 관리를 인정받아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순위를 달성하고 대통령 기관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6억 원도 확보했다.

 올 연초부터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전 세계가 비상이다.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곧 1,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이며 우리나라도 지역사회의 산발적 감염과 해외 입국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는 등 국가적 재난 상황이다. 코로나19와 같이 재난은 기후변화와 바이러스 등으로 인해 전혀 예상하지 못한 형태로 다가오고 있다. 화재와 풍수해, 지진 등 전통적인 재난으로부터 환경 재앙과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병 확산 등 재난안전 양상이 달라지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는 재난안전관리와 예방을 위한 패러다임의 전환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국민 안전이 담보되지 않으면 생계와 일자리마저 위협하게 된다. 안전이 담보되지 않고는 경제를 이야기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성장보다 안전이 최우선인 사회에 진입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국민안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온 힘을 다해주길 기대한다. 코로나19가 모든 것을 삼킬 듯이 우리를 위협하고 있는 시점에서 코로나19 대응에 최우선적으로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전북도는 다행히 코로나19 대유행 재난 상황에서 공직자들이 한발 빠른 대응과 헌신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재난관리 최우수기관 선정에 더해 도민이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사회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전북도가 선제적인 재난관리 행정을 펼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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